트럼프 일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 본격 진출… ‘아메리칸 비트코인’ 설립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캐나다 기반의 채굴기업 Hut 8의 기술력과 트럼프 일가의 정치적, 대중적 영향력을 결합한 형태로 출시되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조직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민간 채굴 네트워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도널드 트럼프의 가족이 북미 비트코인 채굴사 Hut 8과 손잡고 새로운 채굴 자회사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설립했다.
해당 기업은 기존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스(American Data Centers Inc.)’라는 이름에서 변경되었으며, 트럼프의 두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트럼프 일가는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자를 넘어, 블록체인 인프라 산업에까지 직접 진입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Hut 8과 전략적 합병…지분 구조는?
캐나다 기반의 채굴기업 Hut 8은 자사의 플로리다 ASIC 채굴 자산 대부분을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합병시켰으며, 전체 지분의 80%를 소유하게 됐다. 남은 지분은 트럼프 가족과 투자자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Hut 8의 기술력과 트럼프 일가의 정치적, 대중적 영향력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되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조직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민간 채굴 네트워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Hut 8의 성장 전략… 채굴과 인프라 통합 운영
Hut 8의 CEO 애셔 제눗(Asher Genoot)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엑사해시(Exahash) 단위 성장을 목표로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채굴 회사를 넘어 자체 전력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갖춘 디지털 산업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합병은 단기 수익이 아니라 장기적 계약 기반의 안정적 인프라 수익 모델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 및 시장 영향
Hut 8과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4월 1일 공식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세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초기에는 Hut 8의 재무제표에 통합되며, 이후 분할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가문이 앞장선 이번 채굴 프로젝트는 단순한 채굴 플랫폼을 넘어서, 북미 전역의 에너지·디지털 인프라 산업과 연결된 메가 프로젝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