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 AI와 브레인칩 미래를 논하다
일반적으로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아르도이노는 80%의 직무에서 극도의 창의성이 요구되지 않으며, AI가 이러한 작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이러한 변화가 노동 시장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테더(Tether)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AI와 인간 지능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브레인 OS(BrainOS)와 같은 기술이 인간의 지능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AI의 발전과 노동 시장의 변화
AI는 이미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향후 스스로 학습하며 개선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도이노는 가까운 미래에 AI가 최고의 프로그래머보다 10배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발전은 노동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특히 창의성이 요구되지 않는 직무에서 AI의 대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한계
일반적으로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아르도이노는 80%의 직무에서 극도의 창의성이 요구되지 않으며, AI가 이러한 작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현재 AI의 예술적 '모방'과 인간의 창작물 간의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향후 5~10년 내에 인간과 기계의 창작물을 구별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머리에 AI 칩을 연결하는 날이 올까?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아르도이노는 인간의 두뇌에 수학적 공동 프로세서를 직접 연결하여 사고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정보를 고속으로 접근하고, 현재보다 수천 배 이상의 계산 능력을 갖추게 되어, 더 빠르게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할 수 있을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테더는 이러한 기술이 소수의 기업에 독점되지 않고, 공개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테더 데이터(Tether Data)는 브레인 OS라는 오픈 소스 플랫폼을 개발하여, 고급 두뇌 증강 도구에 대한 접근을 대중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