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올인한 스트래티지, 52만 개 BTC 보유 ‘역사상 최대’
스트래티지는 총 528,18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트래티지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의 평균 매입가는 67,458달러로 총 투자 금액은 356억 달러(약 47조 원)을 넘어섰다.
2025년 3월 말,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사명을 바꾼 스트래티지가 다시 한 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섰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 19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총 22,048 BTC를 신규 매입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총 528,185 BTC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입 당시 평균 단가는 86,969달러였다.
회사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의 평균 매입가는 67,458달러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356억 달러(약 47조 원)를 넘어섰으며, 현재 시장가치로는 430억 달러(약 57조 원)에 이른다.
이번 매입은 단순한 내부 자금이 아닌, 회사의 자산 유동화 전략을 통해 이루어졌다. 스트래티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 MSTR 보통주 3,645,528주 매각 → 약 12억 달러 조달
- STRK 우선주 213,807주 매각 → 약 1,852만 달러 조달
- 현재까지 MSTR는 23억 7,000만 달러, STRK는 209억 7,000만 달러 추가 발행 가능
이러한 전략은 회사의 “21/21 플랜”의 일환으로, 총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한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6,911 BTC를 매입하며 총 보유량이 50만 개를 돌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로 2만 개 이상의 BTC를 쓸어 담았다.
현재, 스트래티의 시가총액은 현재 75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보유한 비트코인 순자산가치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및 주가 고평가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버스틴(Bernstein) 등 주요 투자기관은 회사의 부채비율이 13% 미만이고, 상환은 2028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어, 위험 수준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트래ㅣ지의 보통주(MSTR)는 2024년 한 해 동안 568% 상승했으나, 최근 높은 물가 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따라 현재는 연초 대비 3.6%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