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0만 개 보유 임박… 하락에도 추가 매수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2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19억 9,000만 달러를 들여 20,356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개당 97,514달러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99,096개로 늘어났으며, 현재 시가 기준 470억 달러를 초과했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23일까지 30,702개의 BTC를 추가로 매수했으며, 이로 인해 총 평가 가치는 29억 4,100만 달러 증가했다. 평균 매수가는 66,357달러로,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은 20억 달러 규모의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이루어졌다. 추가적으로 투자자들은 3억 달러 상당의 추가 채권 인수 옵션을 부여받았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기업 차원의 디지털 자산 보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며, 장기적으로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92,194달러로 전일 대비 3.84% 하락했다. 스트래티지의 주가(MSTR)도 282.76달러로 5.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