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자산 토큰화, RWA가 미래일까?

최근 금융 업계에서 현실 자산(Real World Assets, RWA)의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토큰화된 금융 자산의 시장 규모는 100조 원(약 750억 달러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현실 자산 토큰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USD)와 1:1로 교환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현재 총 시장 가치는 2,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토큰화된 채권 및 금융 상품 수요 급증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채권 및 현금 등가물에 대한 시장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된 미국 국채 및 현금 등가물 시장 규모는 36억 달러를 돌파했다.
위즈덤트리와 같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은 이미 1,000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된 증권 및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블랙록 CEO, "금융 시장의 미래는 토큰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토큰화는 금융 시장의 다음 세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핑크는 블록체인 기술이 자산 거래를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며, 향후 모든 전통적인 금융 자산이 디지털 방식으로 토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