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비트코인·이더리움 직접 투자 가능한 ‘코인 은퇴 계좌’ 출시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새로운 은퇴 계좌 상품을 선보였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같은 주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IRA(개인 은퇴 계좌)’를 지원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새로운 은퇴 계좌 상품을 선보였다. 피델리티는 2025년 4월 2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같은 주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IRA(개인 은퇴 계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됐으며,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개인 은퇴 계좌)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금 우대 은퇴 저축 수단이다. 전통적인 주식이나 펀드뿐 아니라 이제는 가상자산도 직접 담을 수 있게 됐다.
어떤 자산에 투자할 수 있나?
이번 IRA 상품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 라이트코인(LTC)
이 자산들은 모두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Fidelity Digital Assets가 보관하며, 고객 자산은 보안이 강화된 콜드 월렛 방식으로 보관된다.
왜 지금, 왜 비트코인인가?
피델리티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싶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피델리티는 이미 다양한 암호화폐 ETF 상품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직접 보유할 수 있는 구조는 처음이다.
특히 최근 TMX VettaFi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재무설계사 중 57%가 향후 암호화폐 관련 ETF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그중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주식 ETF’보다 실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