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의 절반 점유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5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IBIT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57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 전체 자산의 절반에 해당한다.
IBIT의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Wise Origin 비트코인 펀드(FBTC)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GBTC)가 각각 약 2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시장의 17.5%씩을 점유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동안 여러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위스콘신 투자위원회는 IBIT에 대한 보유량을 두 배 이상 늘려 600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Tudor Investment Corp는 8백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Bitwise Asset Management의 매트 호건은 "미국에서 가장 큰 ETF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며, 향후 지수 기반의 암호화폐 ETF에 대한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