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024 실적 반등… 업비트와의 격차 좁혀질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4년 한 해 동안 약 1,47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560%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확대로 인한 투심 회복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4년 한 해 동안 약 1,47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560%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확대로 인한 투심 회복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실적 급등은 한때 침체기를 겪었던 빗썸의 회복 신호로도 읽힌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빗썸은 보안 사고와 논란으로 잦은 논란에 시달렸다.
- 2018년: 약 3,160만 달러 규모의 해킹 발생, 입출금 서비스 중단
- 2019년: EOS와 리플(XRP) 자산 2,000만 달러 상당 추가 유출
- 2020년 이후: 전 회장 이정훈 관련 횡령,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 및 수사 진행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빗썸은 KB국민은행 등 전통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신뢰 회복에 힘써 왔다. 해당 협력은 2020년부터 시작돼 최근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실적 반등은 빗썸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은 2025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으며, 해외 거래소 상장, 특히 나스닥 상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빗썸 측은 “시장 신뢰 회복과 수익 기반 강화가 어느 정도 완료됐다”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는 2024년 연간 순이익 약 9,000억 원을 기록하며 빗썸을 큰 폭으로 앞섰다. 영업이익은 8억 90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