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시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모이니한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된다면, 우리는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를 의미한다. 현재 미국 의회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첫 100일 내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월가의 주요 은행들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한 해 동안 33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능가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